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살라흐 앗 딘 유수프 (문단 편집) ==== [[킹덤 오브 헤븐]](2005)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saladin KoH.jpg|width=100%]]}}} || || '''{{{#000 [[킹덤 오브 헤븐|{{{#000 킹덤 오브 헤븐}}}]](2005년작) - 살라흐 앗 딘 역: [[가산 마수드|{{{#000 갓산 마수드}}}]][* 살라흐 앗 딘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최근 대중문화에서 보여주는 살라흐 앗 딘의 이미지는 [[킹덤 오브 헤븐]]에서 가산 마수드가 연기한 살라흐 앗 딘이 기본 토대라고 해도 될 정도다.] }}}''' || 작중 무시무시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특히 죽은 사라센 군인들을 묻을 때 슬픔을 참지 못하는 장면이나 예루살렘 탈환 후, 보두앵 4세의 무덤을 밟지 않도록 옆으로 피해서 걷고 방 안에 떨어져 있던 십자가를 탁자 위에 다시 똑바로 세워주는 장면은 유럽 세계에 관대하고 자비로운 군주로 알려진 그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케렉 성 앞에서 철수한 것을 따지는 젊은 이슬람 성직자에게 "물론 승패는 신께서 결정지어 주시오. 하지만 '''준비와, 병사의 숫자, 전염병의 유무, 그리고 식수확보 여부'''도 승패를 결정해 주지"라고 대답할 정도로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예루살렘]]의 가치'''에 대한 [[발리앙 디블랭|발리앙]]^^([[올랜도 블룸]])^^의 질문에 '''"아무것도 아냐.(Nothing.)"'''라고 답하고 걸어가다가 다시 뒤돌아서서 '''"하지만 모든 것이기도 하지.(Everything.)"'''이라고 말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명장면.''' 발리앙의 질문은 [[기독교도]], [[이슬람교도]]에게 있어 예루살렘의 가치를 묻는 것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예루살렘으로부터 아내를 잃은 허무함을 달래는 한편 신을 찾고자 이곳으로 온 발리앙의 고뇌에 대한 답변이기도 하다. 그야말로 여러 의미를 담고 있는 명대사. 또한 [[하틴 전투]]에서 예루살렘 왕국군이 [[개발살]]난 이후, 케락의 영주 [[르노 드 샤티용]]이 [[참수형|참수]]당하는 장면이 있다. 원래부터 무슬림에게 강경한 인물이었고, 살라흐 앗 딘과 맺은 조약을 여러 차례 깨고, 심지어 살라흐 앗 딘의 누이를 죽인 죄가 있으며, 또한 영화에서는 안 나왔지만 르노 드 샤티용은 [[메카]]와 [[메디나]]를 [[약탈]]하려다 이를 알고 달려온 살라흐 앗 딘의 군대에 아슬아슬하게 저지당한 일도 있다. 살라흐 앗 딘은 이때를 포함해서 두 번에 걸쳐서 르노를 반드시 죽이겠다고 맹세했었다. 이전에도 무슬림들을 조약을 어겨 가면서 공격해서 [[보두앵 4세|예루살렘의 왕]]이 엄중히 경고할 정도였다. 이 때 마침내 맹세대로 응징을 한 셈이다. 그런데 영화상에도 표현되었지만, 단칼에 죽인 것은 아니고 상징적인 의미에서 살라흐 앗 딘이 부하가 내민 검을 잡아드는가 싶거니 자기 허리춤에 있던 단검을 뽑아서 목을 반쯤 벤 후 호위병들이 끌고 나가서 처형했다. 다만 감독판에서는 그 뒤에 호위병들이 끌고 나가 잡아서 고정시키고, 살라딘이 부하가 내민 검을 들고 가서 이미 반쯤 죽어가던 르노를 직접 참수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굳이 단검으로 목을 딴 뒤 피가 쏟아져 나오는 것을 잘 보여주는데, 이 과정은 일반적인 참수가 아니라 이슬람교에서 '''짐승을 도살하는''' 의식인 다비하와 비슷하다. 살라딘이 아예 르노를 '''사람으로도 취급하지 않을 정도'''로 혐오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참고로 참수한 후 살라흐 앗 딘이 이야기를 건네는 인물은 [[예루살렘 왕국]]의 국왕 [[기 드 뤼지냥]]이다. 살라흐 앗 딘이 기에게 물을 주자 기가 다시 [[르노 드 샤티용]]에게 그 물을 건네는데, 르노는 "나는 그저 물로 알고 마실 뿐이오.(I drink water for what it is.)"라고 되뇌이곤 후룩 마셔버리며, 살라딘은 진노한 표정으로 "나는 그 잔을 네게 주지 않았다."라고 하고 르노는 조용히 "그렇죠. 나도 아오."라고 한 뒤 살라딘의 칼을 받는다.[* 당시 관습으로 포로에게 물을 주는 것은 '''살려주겠다.'''는 뜻이었고, 기가 르노에게 잔을 준 것은 "난 죽여도 괜찮으니 이자는 살려다오."라는 군주다운 뜻을 나타낸 것이다. 물론 르노도 바보는 아니기 때문에 자신이 죽을 것을 알고, "(죽이고 살리고 하는 맥락은 제하고) 오직 목 축이려고 마시는 겁니다."하고 고하고 마신 것. 그리고 르노를 원수로 생각한 살라딘은 여기서 분노해 한번 더 "넌 기가 부탁해도 안 살려줄 거다."라고 굳이 확인을 한다.] 르노가 처형되자 기는 자기도 죽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공포에 떨었지만 살라흐 앗 딘은 그를 살려주고 얼마 후 풀어준다.[* 여기서 "왕은 왕을 죽이지 않는 법이지. '''자네는 [[보두앵 4세|위대한 선왕]]의 측근이지 않았나? 그 가르침을 본받았어야지'''?"라고 일갈하는 부분도 일품이다. "대체 뭘 배운 거냐? 그 훌륭한 선왕을 모셨으면서."라고도 번역되는데, '내가 여기서 너 안 죽이고 물 마시라고 준 게 뭐 니가 좋아서 그런 줄 아냐? 너도 어쨌든 한 나라의 국왕이니까 법도상 내가 놔 두는 것뿐이다. '''(네가 왕이 아니었으면 너도 르노 꼴 났을 테니까)''' 착각하지 마라.'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다.] 이 에피소드도 영화에서 잘 표현되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